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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추천사

[추천사] 새로운 영양학의 본격적 출발을 알리는 책 / #이재준 #조길예 #정명옥 #김현지

by 의사 이의철 2021. 3. 18.

몸과 마음의 재활을 위해 일하는 의료 및 운동 분야 종사자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학문의 실용성이다.

 

매일 다양한 건강, 영양 분야 책들이 쏟아짐에도 과학적 근거와 실용성을 두루 갖춘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과학적 내용을 다루더라도 이론적 당위성만 강조할 뿐 그 방편이 실생활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

 

반면에 이 책은 단순히 자연식물식의 영양학적 가치나 당위성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저자의 직접적인 체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실천법을 함께 제시한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가 있다. 특히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동물성 식품 섭취를 하지 않으면 근육의 성장이나 퍼포먼스에 저하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많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저자의 말처럼 한국은 아직 자연식물식을 실천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지 않다. 다만 책의 제목처럼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을 실천하고 운동을 병행한다면 살도 빠지고 만성질환도 개선되어 피트니스 수준이 향상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재준, 몸마음연구소장, 대한라이프스타일운동학회장


이 책은 채식을 시도하는 이들에게 믿음직한 안내자가 될것이며, 식단을 짜는 영양사들에게는 지구와 사람에게 유익한 식품을 그들의 레시피에 담는데에 조언자 역할을 할 것이다. 영양학과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 기존의 영양학자에게도 이 책이 ‘지속가능한 영양학’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영양학적 담론이 우리 사회에서 확산되기를, 그리고 이 흐름을 대변할 전문가와 서적이 나오기를 오랫동안 기다렸다.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은 이런 변화의 본격적 출발을 알리는 책이 될 것이다.

 

저자는 오랜 기간 연구와 임상, 그리고 사회활동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고 친절한 채식 가이드북을 완성시켰다. 육식이 기후와 생태계에 끼치는 악영향 때문에 채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조차 채식만으로는 영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망설인다.

 

특히 자녀를 둔부모들은 성장기에는 반드시 육류를 섭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단백질을 동물성 단백질과 동일시하고, 면역력을 키우려면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는 통념이 편견이자 잘못된 상식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한다. 식물성 식단은 단백질을 비롯해 칼슘, 철, 오메가3, 아연 같이 건강에 필요 한 주요 영양소뿐 아니라 비타민, 항산화작용을 하는 다양한 파이토케미컬, 그리고 장 건강은 물론 암, 심혈관계질환 예방에 필수적인 섬유소에 이르기까지, 육식 위주의 식생활에서 결핍되기 쉬운 다양한 영양소의 보고다.

 

이 책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곡물, 콩류, 견과류, 채소, 과일만으로도 임신기・수유기 여성,성장기 아이, 격한 운동을 하는 선수들의 체력과 건강을 보살필 수 있는 영양소가 충분하다는 점을 자료를 통해 확실하게 제시한다.

 

이 책은 채식을 시도하는 이들에게 믿음직한 안내자가 될것이며, 식단을 짜는 영양사들에게는 지구와 사람에게 유익한 식품을 그들의 레시피에 담는데에 조언자 역할을 할 것이다. 영양학과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 기존의 영양학자에게도 이 책이 ‘지속가능한 영양학’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이 책은 건강은 단순히 보약이나 영양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거칠고 소박한 음식,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몇 가지 원칙을 지킴으로써 얻을 수 있다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 조길예,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대표, 전남대 명예교수


저자가 직접 실천하고 분명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리고 이를 의사의 의학적, 영양학적 지식으로 해석했기 때문에 더욱 설득력이 크다. 저자는 이 책에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왜곡된 건강 지식을 바로잡고 건강한 삶을 위한 올바른 섭생원리를 대중에게 알리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자연식물식이란 과일, 채소, 통곡물(현미·호밀) 등 자연에서 가져온 것을 주식으로 하는 식사법을 말한다. 일부 채식주의자들은 고기에 반대하는 반면 각종 공장 음식(라면, 빵, 청량음료, 과자 등)에는 비교적 관대한 편이다.

 

현대 사회의 식품환경이 이미 너무나 많은 공장 음식으로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속적이고 빈번한 가공식품 섭취는 비만을 부르거나 영양·건강 문제를 가져오기 십상이다.

 

이 책은 방대한 참고문헌에 근거해 현대 의학, 현대 영양학 연구의 한계를 진술하고 있다. 인체생리와 각종 물질의 대사과정 등 어려운 주제와 내용을 이 분야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대중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어 매우 친절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자연식물식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저자가 직접 실천하고 분명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리고 이를 의사의 의학적, 영양학적 지식으로 해석했기 때문에 더욱 설득력이 크다. 저자는 이 책에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왜곡된 건강 지식을 바로잡고 건강한 삶을 위한 올바른 섭생원리를 대중에게 알리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구촌에 살고 있는 뭇 생명들이 평안하게 공존하는 상태라야 비로소 인간도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러한 견지에서 인간이 건강해질 수 있는 해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정명옥 안양 삼성초등학교 영양교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영양교육위원회 위원장


첫째를 낳고 채식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나 둘째를 임신했다. 임신과 수유 중 채식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베지닥터에 자문하기도 하고 해외 원서나 해외 유튜버를 찾아보기도 했다.

 

이 책에는 산모와 태아 모두를 위한 디톡스임신, 모유 속 환경호르몬을 낮추는 방법, 임신 및 수유기 산모를 위한 자연식물식 등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담겨 있어 건강한 임신을 원하는 가족과 임산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맹목적인 성장 집착이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질적인 성장, 즉 건강한 성장을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과학적 연구결과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 부분은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매우 유익하리라 생각한다.

 

특히 연령 단계별 자연식물식 주의사항은 이제 막 세 돌이 지난 첫째 아이의 식단구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 이 책에 따르면, 동물성 식품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아이들의 성장속도가 빨라졌지만 동시에 조기사춘기, 성조숙증, 조기초경, 소아비만, 소아당뇨, 소아암 등 다양한 건강문제도 증가했다.

 

아이가 건강하게, 천천히, 꾸준히 성장하기를 원하는 부모와 교사들이 꼭 읽어야 할 건강 지침서다.

 

- 김현지, 유튜브채널 ‘샤인킴’ 및 네이버 카페 ‘비건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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